투자할 시간도 별로 없고,
멘탈도 약한 사람들에게
보통 "투자"라 하면, 매일 경제 뉴스를 뒤져보고, 복잡한 차트를 해석하며, 끊임없이 매매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투자 공부'가 만만치 않아 시작도 못 해본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귀차니즘이 있고, 또 본업(개발, 사업)에 몰두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 전자책과 사이트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시간도 부족하고 공부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장기적으로 돈을 불릴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처음 1억 원으로 시작된 고민
저는 어릴 때부터 개발자이자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투자 공부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사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1억 원이라는 목돈이 생겼고, 이걸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차를 사는 등 소비에 쓸 수도 있었지만, "기회비용이 너무 크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들었습니다.
그때 복리(Compound Interest) 개념과 QLD라는 2배 레버리지 ETF를 접하며, 이 돈을 투자에 활용한다면 나중에 엄청난 자산을 만들 수 있겠다, 특히 젊을 때부터 시작하면 50세 즈음에는 남들보다 훨씬 앞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LD란?
QLD는 "ProShares Ultra QQQ"로, 나스닥100 지수를 2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매일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약 2배만큼 추종하게 설계되어 있어, 지수가 상승할 때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할 때는 그만큼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적립식 투자와 일시불 투자, 동시에 시뮬레이션해본다면?

위 이미지를 보면, QLD를 (또는 수많은 또다른 ETF를) "월 적립식 투자"뿐 아니라 "일시불 투자"를 같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화면이 보입니다. 실제로 QLD를 출시일(2006년 7월) 기준으로 설정한 뒤, 다음과 같이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
일시불 투자
2008년 리만브라더스 금융위기 저점에 1,000만 원을 한꺼번에 투자했을 경우
- 현재(2025년 기준) 평가액은 약 13억 2,805만 원
- 수익률은 약 13,000%(130배) 이상
월 적립식 투자
2006년 7월 상장 이후, 매달 일정 금액(예: 30만 원씩)을 꾸준히 투자
- 총 투자금이 약 6,600만 원이 되었고
- 현재 평가액은 약 15억 9,112만 원에 달함
- 수익률 2200%(22배) 이상 기록
"금융위기 저점"과 "긴축 저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기서 누구나 한 번쯤 품게 되는 의문이 있습니다.
"금융위기(예: 2008년, 2020년) 당시 저점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었나요?"
"금리 인상, 긴축 정책에 따른 저점을 어떻게 판단 할 수 있었나요?"
사실상 이 '저점'을 제대로 예측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장기투자자들이 "시간 분산 투자"인 적립식 투자를 강조합니다. 혹은 자신만의 지표(예: 경기 선행 지표, 연준의 금리 정책, 기업 실적)를 활용해 "가능한 한 낮은 지점에서 조금씩 추가 매수"를 노리기도 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지표 분석이나 저점 파악법을
전자책 뒷부분에서 더 자세한 데이터와 전략, 지표 해석 방법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언제 사야 하나?"라는 궁금증을 조금 더 깊이 파보고 싶다면 끝까지 봐주세요.
단일 종목 대신, 다양한 전략을 융합하다
TQQQ 하나만 잡고 가면 수익률은 대단하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큽니다. 시장이 급락할 때 마음이 무너지고 손절해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더 안전하면서도 유연하게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분산 투자, 리벨런싱, 레버리지 적절 활용, 저점 매수, 환 헷지 등등 이런 여러 전략을 융합해두면, 하락장에서 정신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상승장의 수혜는 놓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투자 원칙과 철학'입니다. 원칙이 있어야 시장이 흔들려도 멘탈이 지켜집니다.
귀차니즘과 자동화, 그리고 지수 추종의 조합
저는 개발자이자 사업가라 시간도 부족하고, 매번 시장 뉴스를 확인하고 단타를 치는 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 적립식 매수 자동화
- 저점 매수
- 지수추종
- 리벨런싱
- 약간의 레버리지
- 환 헷지
- 스윙매매 분리
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시황을 체크할 필요 없이 조건만 세워두고, 특정 신호가 뜨면 매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적인 감정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이 시키는 대로 투자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장기간 멘탈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겁니다.

"시간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투자를 잘하려면 끊임없이 뉴스 보고, 시장 흐름을 캐치해야 한다"는 통념을 깨는 것입니다.
저처럼 귀차니즘이 있고, 또 본업(개발, 사업)에 몰두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자동매매 시스템, 그리고 한두 가지 전략을 적절히 섞으면, 매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기본적인 철학과 원칙, 그리고 이를 자동화할 만한 틀"을 만드는 일입니다.
제가 1억 원으로 시작된 고민 속에서 찾아낸 해답을, 이제 이 전자책을 통해 같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도, 공부가 어려워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는 투자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조금이라도 일찍 이해해둔다면, 10년 후, 20년 후 미래의 자신에게 아주 큰 선물을 안겨주게 될 거라 믿습니다.